레몬 생으로 씹어먹으면 맛있어요. :: 오목가슴 4급 기준과 당신의 CWCI를 아는 방법.

일단 본 글의 작성 취지는 병역을 기피하는데 도움을 주는게 아닌, 

쓸데 없는 의료비 지출을 줄여주고자 하였음을 밝힙니다.


결론 부터 말씀들이자면 헛된 꿈을 접으세요!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보다 건강합니다.


 이 글을 검색해서 찾으신 여러분들은 자신이 1천명 중에 1명 꼴로 태어난다는 오목가슴의 소유자라고 생각 하실 겁니다.

그리고 그 생각은 대체로 맞을 겁니다. 하지만, 내가 어느정도로 심하게 오목가슴인지는 모르실 겁니다. 비교해볼 사람이 없으니까요.

네이버에 검색해봐야 병원광고만 나올 뿐이고, 구글에 검색해보아도 검색어의 특징상 제대로 된 정보를 얻을 수 없을겁니다.

제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전 비싼돈 들여서 CT 찍고 왔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정말 4급 되실만한 분들은 CT 굳이 안찍으셔도 될것 같습니다. 정말 눈으로 봐서 알 수 있는 수준이여야 4급 나오겠더군요.


 도입은 이정도에서 끝내고, 일단 2012년 2월 발표된, 글을 작성하고 있는 2014년 2월에 접할 수 있는 가장 최신 신체등위판정 규칙을 봅시다. (링크 : http://www.mma.go.kr/kor/s_info/dev01/release0904/release09042/1254999_7389.html)

보시면 이런 항목이 있습니다. 



이걸 보면 내가 혹시 CWCI 4.3쯤 되지 않을까?? 아니면 CWAI 1.2 이상이라던가?? 하는 기대를 가지게 될겁니다.

그래서 검색을 해보면 CT를 찍어야 알 수 있다는 정도는 알 수 있습니다만... 그 이상은 찾기가 힘들죠.


... 지금 생각해보니 영어로 검색하면 훨씬 잘나오네요 역시 구글신.. 검색어는 Concave chest 입니다. 한번 검색해서 이미지 보세요.

근데 그래도 저 사람들은 한 CWCI 12쯤 되는 엄청 심각한 사람이고 나는 4.3 이지 않을까??!?!?라는 의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구요. 결국 CT를 찍어 봤습니다. 비보험으로 20만원이라던데 다행히 보험이 되서 (의사 재량 인것 같던데 의사선생님 감사합니다) 9만원 정도만 냈구요. 


그래서 찍은 사진이...


요로코롬 나왔는데 이게 CWCI 3.11에 CWAI 1.06?? 인가 합니다.  (육안으로 보이는 사진은 나중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 모니터에 작게 보이는 사진이 관련 논문이라던데, 심장이 완전 오른쪽으로 밀려난거 보이시나요?

그 정도는 들어가야 군대에서 생각하는 오목가슴입니다. 저는 그냥 평평한 가슴???


그리고 평소 폐활량 모자라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강제 폐활량을 기대 할 수도 있는데(....)

저도 폐활량 모자라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94% 나왔습니다. 70%미만 나오렴녀 진짜 몇걸음만 걸어도 숨차서 쉬어야 하는 그런 사람인거에요.


결론은 CT 찍지 마세요. 돈 아깝습니다.

아 물론...



이 쯤 된다면 CT 찍으셔도 좋습니다. 9~20만원 내고 병역 면제 받을 수 있어요!

Posted by 레몬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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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6.08 2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레몬사과 2014.06.25 00:0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달린 걸 이제서야 봤네요,
      저는 CT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정말 티도 안나는 오목가슴입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오목가슴 비스므리한 흉골을 가진 사람입니다. 오목가슴으로 쳐주지도 않을거에요. 덕분에 숨 쉬는 것도 문제 없고, 심장에 무리도 안 갑니다. 중-고등학교 때 체육복 갈아입을때 왜이렇게 말랐냐는 소리 듣는 정도였구요.


      100일정도된 아기가 오목가슴이 의심되시면.. 답글을 달고 있는 이시점에서 당연히 병원에 가보셨겠지만.. 병원가서 확인해보세요, 어릴때일수록 뼈가 덜굳어서 치료가 쉽다고 들었습니다. 아이일때 티날정도면 아마 군대 빼서 좋네 마네 할정도가 아니라 정말 사는데 힘들 수 있으니 치료시기 놓치지 않길 바랍니다.. 제가 예전에 찾아본 바로는 주로 치료하는때가 5살때라고 들었어요, 그때면 수술도 해볼만큼 자란상태고 그때 수술을 시작해야 초등학교 들어가기전에 끝나기 때문이라죠.

      아무튼 정확한 진단은 당연히, 의사에게 받으시길 바랍니다.